불교 미술과 왕실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전시는 선사시대 유물에서 시작해 태국의 여러 왕조와 현재 짜끄리 왕조의 미술로 이어져요. 종교 미술품은 6세기 후반부터의 작품을 다뤄, 사원 한 곳에서 보는 불상보다 여러 시대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어요.
불상뿐 아니라 왕실과 관련된 전통 공예품도 전시해요. 사원에서 큰 불상과 전각을 보셨다면, 여기에서는 조각과 공예품을 가까이 보며 재료와 장식을 살펴볼 수 있어요. 종교 미술과 왕실 생활에 관심 있는 분은 같은 방문에서 두 종류의 소장품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왕실 장례에 쓰인 거대한 수레
왕실 장례에 쓰인 크고 화려한 수레도 볼 수 있어요. 진열장에 놓인 작은 유물을 보다가 수레 앞에 서면 크기부터 눈에 들어와요. 가까이에서는 표면을 채운 장식도 살펴볼 수 있어요.
작은 공예품과 거대한 의식용 수레를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어요. 태국 왕실의 의식과 전통 공예가 궁금한 분이라면 수레의 크기뿐 아니라 장식을 하나씩 보며 관람해보세요.
옛 부왕궁의 예배당에서 만나는 시힌 불상과 벽화
박물관의 옛 건물은 왕궁의 일부를 본떠 새로 지은 전시장이 아니라, 부왕이 머물던 왕궁 건물이에요. 1782년에 지은 부왕궁이 1887년 박물관으로 바뀌었고, 이후 늘어난 전시동과 함께 지금의 박물관을 이루고 있어요.
시힌 불상을 모신 예배당에서는 불상 뒤와 양옆의 벽도 눈여겨보세요. 실내 벽에 부처의 생애를 그린 벽화가 남아 있어요. 진열장 속 소장품을 보는 관람과 달리, 불상과 벽화가 놓인 건물 안에서 예배 공간 전체를 볼 수 있어요.